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2013정기국회] 농해수위·국토위 내일 개최…기재위도 열릴 듯

기사입력 : 2013년09월10일 13:22

최종수정 : 2013년09월10일 13:22

여야, 결산심사 및 국정원관련 정보위 개최 놓고 갈등은 여전

[뉴스핌=함지현 기자] 여야는 10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등 주요 현안이 있는 일부 상임위원회 개최에 합의했다.

민주당이 현안이 있는 상임위에는 참여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내일 오전 10시부터 일본방사능 수산물·한중FTA(자유무역협정) 피해보존·쌀 관세화·쌀 직불금 등을 논의하기 위한 농해수위와 전월세 대책·4대강 사업 문제를 위한 국토위가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제개편안과 관련한 논의를 위한 기획재정위 역시 개최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기재위는 오는 13일쯤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다.

여야는 일단 주요 현안이 있는 상임위의 개최에는 합의했지만 결산심사와 국정원 개혁을 위한 정보위 개최를 서로 주장하며 갈등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새누리당은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당장 시급한 민생현안이 있는 상임위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정했지만 각 상임위별로 시급한 민생현안이 없는 상임위가 어디 있느냐"며 "결산심사 및 국정감사는 정기국회 일정을 논의할 때 논의하겠다는 입장인데 지금이야말로 결산심사 및 정기국회 국정감사를 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상임위를 정상화하고 결산심사와 현안을 함께 논의할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정보위 소집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결산과 국정감사에 앞서 국정원 사건에 대한 여권의 전향적 태도가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국정원의 예산문제, 개혁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위해 정보위를 열자는 연락을 수차례 시도했음에도 새누리당은 답이 없다"며 "정국을 경색시키고 전 국민을 분노케 한 국정원에 대한 논의는 도대체 언제 할 것인가. 민주당은 원내 지도부 차원에서 다시 정보위 소집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날 여야가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니라며 정보위를 열지 않겠다고 못 박은 서상기 정보위원장을 겨냥해서는 "정보위가 서상기 위원장의 사유물이냐"며 "직무유기로 일관하고 있는 서 정보위원장은 일을 할 생각이 없으면 위원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9월 정기국회의 공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상임위 개최가 정국 정상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여야 간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어 당분간 정상화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