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노조가 지난 5일 마련한 잠정합의안을 통과시켰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9일 노사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총 4만6465명 중 4만2346(91.14%)명이 투표, 2만3344명(55.13%)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5일 기본급 9만7000원 인상(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급 외 임금과 관련한 주요 합의 사항은 ▲성과급 350%+500만원 ▲주간연속2교대 제도 도입 특별합의 100%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50%+5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연속2교대제 포인트 50만 포인트 지급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이다. 총 500%+920만원 수준이다.
노사는 단체협약에서 ▲주거지원 대출기금 ▲미혼자 결혼자금 기금 확대 ▲기숙사생 처우 개선 등에 합의했다.
또 ▲1인당 20만원(총 100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온누리 상품권)을 지급 ▲소외계층과 불우이웃을 위한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출연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10일 울산공장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