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가 정교한 도시개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5개 권역, 140개 지역 단위로 도시기본계획을 세분화 한 ‘생활권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
생활권 계획 수립으로 도시기본계획의 실현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의 생활밀착형 계획도 확보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그동안 인구 1000만명의 서울시는 인구 10만도시와 동일한 도시계획체계로 도시관리와 도시예측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생활권은 인구 50만명인 도심권과 동북권(313만명), 동남권(203만명), 서남권(299만명), 서북권(113만명)으로 나뉜다.
이와 관련해 이날 동북권과 서남권, 오는 10월에는 서북권과 동남권에 대한 생활권계획 수립 용역을 순차적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생활권계획은 기존의 용역설계 방식이 아닌 상향식 생활밀착형 계획으로 진행돼 일반주민들이 계획 수립 전 과정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제원 시 도시계획국장은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시민들에 의해 도시계획이 만들어지고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참여를 적극적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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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역 생활권 구분 |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