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 노조가 9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11시 30분까지 울산·전주·아산공장, 판매·정비·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 4만5000명을 상대로 투표를 진행했다.
개표는 각 공장과 남양연구소 등의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 도착하는 밤 10시께 시작된다. 투표 결과는 자정이나 10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노사는 지난 5일 임단협 25차 교섭에서 임금 9만7000원(기본급 대비 5.14%, 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급 350%+500만원 지급,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300만원, 주간 2교대제 정착 특별합의 명목 통상급의 100% 지급 등을 합의했다.
또 수당 1인당 1만원 지원, 품질향상 성과 장려금 통상급의 50% + 50만원 지급, 재래시장 상품권 100억원 상당 구입(1인당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출연 등에 대해서도 접점을 찾았다.
노조는 25차 임단협 잠정합의 후 ‘잠정합의안 해설’을 통해 ‘조합원 1인당 2879만3897원의 인상 효과가 있다’는 성과를 알렸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