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오염수, 유출 경로 공개 [사진=JTBC 뉴스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어떻게 늘어나 유출되는지 그 경로가 공개됐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주위의 지하수가 원자로 건물 안에 고여 있는 초고농도의 원전 오염수와 섞이며 바다로 유출되는 경로가 공개됐다. 지하수가 유입돼 오염수로 변하고 다시 유출되는 경로가 공개된 건 후쿠시마 원전사고 2년 반만에 처음이다.
현재 1호기에서 4호기까지 네개의 원자로 건물로 하루 약 400톤의 지하수가 유입되고 있으며, 원전 오염수와 섞인 뒤 땅으로 스며들어 또 다른 지하수와 만나면서 하루 300톤 규모의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
이에 대해 원자력안전기술원 이정준 선임연구원은 "원자로 건물 지하는 고방사선으로 접근이 어렵기 때문에 모든 지하수 유입 지점을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원전 오염수가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로 하루 수 백톤 규모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나라에도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