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中 위안화 세계 10대 거래통화에 포함

기사입력 : 2013년09월06일 13:19

최종수정 : 2013년09월06일 13:19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위안화가 거래량 기준 세계 10대 통화에 진입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이 5일 발표한 외환거래량보고서에서, 위안화가 전세계에서 거래량이 9번째로 많은 통화로 조사됐다고 중국 경제전문 포털 텅쉰(騰訊)재경이 6일 보도했다.

BIS보고서는 역외위안화 시장이 확산된 2010년 이후 전세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의 거래량이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전세계 외환 거래시장에서 위안화의 점유율은 지난 3년간 2배가 늘어 2.2%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BIS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통화 거래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현재 1일 통화 거래량은 약 5조 300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010년에는 1일 통화 거래량은 4조 달러 수준이었다.

이기간 위안화의 거래량 순위도 2010년 17위에서 올해 9위로 뛰어올랐다.

BIS는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 노력으로 전세계 외환거래 시장에서 위안화의 역할은 점점 중요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HSBC는 올해 초 앞으로 3년 아시아 시장에서 중국 무역총액의 30%가 위안화로 결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멕시코 페소 역시 거래량 순위 8위에 올라 위안화 보다 거래가 활발한 신흥국가 통화로 조사됐다.

BIS 보고서는 최근 3년 외환시장에서 위안화와 페소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신흥국가 화폐가 '부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위안화와 페소화 10위권 진입으로 스웨덴의 크로나와 홍콩달러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데릭 샘먼(Derek Sammann) 시카고상품거래소 외환교역 대표는 "신흥시장 국가가 자국의 통화 국제화에 나서면서 외환시장에서 이들 신흥국가의 통화 거래량은 더욱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은 지난 2009년 홍콩을 시작으로 세계 각지에 역외위안화 시장을 설립하고 있다.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 런던이 역외위안화 허브 자리를 두고 경합 중이며, 도쿄· 시드니· 룩셈부르크 및 쿠알라룸푸르 등 다수 도시도 역외위안화 허브 구축을 위한 기회를 노리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