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위안화 또 최고치 경신 "최상 '캐리통화', 추가절상 베팅"

기사입력 : 2013년08월16일 16:02

최종수정 : 2013년08월17일 06:57

[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위안화가 미국 달러화 대비로 19년래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주요 신흥국 통화들 중에서 위험보상 면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최상의 캐리 통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오전 한때 6.1090위안까지 하락, 관리변동환율제도가 도입된 1994년 이후  최저치(위안화 강세)를 경신했다. 인민은행(PBoC)이 고시한 중심환율은 6.1666위안. 

중국 지표가 예상외 강세를 보이면서 위안화는 최근 4주 연속 주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출처: 블룸버그 마켓 데이터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중국과 미국의 금리 격차가 22개월 최고 수준으로 확대된 가운데, 위안화의 '샤프지수(Sharpe ratio)'가 6월 말 이후 9.78%까지 급상승해 러시아 루블화의 0.55%, 브라질 헤알화의 1.81% 그리고 인도 루피화의 마이너스 1.58%에 비해 강력한 수치를 보이며 가장 강력한 '캐리 통화'의 지위를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중국 2년물 국채 수익률과 동일만기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의 격차(스프레드)는 지난 8월 14일 기준으로 343베이시스포인트(bp=0.01%포인트)에 달해 2011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위안화의 샤프지수는 개도국 통화들 중에서는 아르헨티나의 14.74%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윌리엄 샤프 스탠포드대 교수의 이름을 딴 '샤프지수'는 외환거래에서는 한 단위 외환포지션을 보유할 때 얻은 초과수익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슈로더자산운용의 아시아 채권투자 담당 헤드는 "위안화가 아직 강력한 통화인 이유는 금리 차이에 기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노무라증권이 이날 달러/위안 환율 추가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권고하면서, "7월 제조업과 무역지표가 강했던 것을 고려하면 당분간 외자가 유입되면서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일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노무라는 또 9월 초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있는 것도 역사적인 경험으로 볼 때 이를 앞두고 위안화 강세가 전개되는경우가 많았다는 점도 환기했다고.

한편, 올해  24개 주요 신흥국통화들 중에서 위안화가 2% 절상폭을 기록함으로써 최고 강세 통화로 기록되고 있다. 부진을 거듭하던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이달 들어 10% 가까이 급등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