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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1년내 6.0위안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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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통화강세 지속되겠지만 기조는 역화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위안화가 최근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기관 전문가들은 앞으로 위안화의 대 달러 환율하락(위안화 가치 상승) 행보가 완만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9일 중국 재경망(財經網)은 8일 위안화의 대 달러 현물시장 거래 가격이 사상최고치를 경신, 달러당 6.11위안대에 진입하면서 향후 위안화 환율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가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이겠지만 그 기조는 약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위안화 강세, 경제회복 기대감과 미 달러 약세가 주 요인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최근들어 하락세(위안화 가치 상승)를 보이는 것은 중국 경제 전망이 호조세로 돌아선 것과 관계가 깊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앞서 전문가들은 올 상반기 중국 경제 하강 압력이 가중되면서 시장의 우려가 높아져 6월과 7월 들어 위안화 현물시장 환율 하락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었다.

하지만 리커창(李克强) 총리가 중국 경제성장률 하한선을 7%로 설정하고 이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이후, 시장의 불안심리가 안정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위안화 국제화와 환율 개혁 가속화로 최근들어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미쓰비시도쿄UFJ은행 중화권 애널리스트 리류양(李劉陽)은 "구매관리자지수(PMI) 반등으로 시장이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중국 경제성장에 리스크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위안화는 고금리 통화로서 여전히 시장의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안화 가치 상승이 최근 달러 약세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7월들어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양적완화 퇴출을 언급하지 않으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유지 전망이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는 것. 여기에 미국 국채 수익률도 다소 하락했다.

따라서 미국 양적완화 축소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국제 외환시장의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위안화 가치가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위안화 강세 약화 전망

향후 위안화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강세를 지속할 것이나 위안화 가치 상승기조는 다소 둔화될 것이라 진단했다.

중국농업은행(ABC)인터내셔널의 보고서는 올 하반기 위안화 거래 범위 확대, 역외 무역·투자의 자본계정 자유화 촉진, 투기 자금 유동 억제 등을 포함한 적극적인 위안화 환율 개혁 조치가 출범하면서 위안화가 안정적인 가치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위스크레딧은 보고서를 통해 위안화가 완만한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며, 향후 1년내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6.00위안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 예측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위안화 환율이 대체로 안정적인 수준에 있다며, 장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쌍방향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국제금융전문가 자오칭밍(趙慶明)은 올 한해 위안화 가치 상승폭이 3%~5% 수준일 것으로 진단했다.

신은만국(申銀萬國) 수석경제학자 리후이융(李慧勇)은 하반기 경제 하강 압력으로 위안화 환율 평가절상폭이 상반기보다 축소될 것과 위안화 환율 변동폭이 1%에서 2%로 확대될 것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말 위안화 환율이 6.1위안까지 떨어질 것이란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향후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상대적으로 위안화의 대폭적인 절상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FRB가 양적완화를 종식할  가능성이 커, 현재 약세를 보이는 달러가 강세로 돌아섬에 따라 위안화 가치 상승이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씨티은행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위안화 평가절상 여지가 크지 않다며, 위안화의 대 달러 현물시장 거래 가격이 올해 말 6.10위안으로 떨어질 것이며 자금의 해외 유출로 우발적인 약세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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