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시진핑 정부들어 성장 장관급 9명 낙마, 숙청바람 30년래 최고강도

기사입력 : 2013년09월02일 11:17

최종수정 : 2013년09월02일 16:00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에서 당 18차 전국대표대회( 18차 당대회) 이후 성장및 장관인사, 국유기업 고위급 인사 등 9명이 줄줄이 낙마하는 등 유래없는 엄격한 반부패 사정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제민(蔣潔敏)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 총경리.[출처:신화사/뉴시스]

2일 중국 신경보(新京報)는 국무원 국자위 주임이자 당위원회 부서기인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의 장제민(蔣潔敏) 총경리가 심각한 규율 위반으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관련 통계를 인용, 장제민을 포함해 18차 당대회 이래 리춘청(李春城), 저우전훙(周鎮宏), 류톄난(劉鐵男), 니파커(倪發科), 궈융샹(郭永祥), 왕쑤이(王素毅), 리다추(李達球),왕융춘(王永春) 등 9명의 중앙 국유기업 고위급 인사가 낙마했다고 전했다.

이는 18차 당대회 이후 중앙 고위 지도층에서 '호랑이와 파리를 함께 잡는다'며 부정부패 척결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8월 27일 중앙정치국은 '반부패 징벌 및 예방 시스템 구축에 관한 2013~2017년 공작규획'을 통과시켜, 반부패 척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규율을 위반한 당 간부를 엄격히 조사키로 했다.

중국행정학원 주리자(竹立家) 교수는 "18대 당대회 이후 중국의 부패척결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다수의 국유기업 고위급 인사가 낙마한 것이 당국의 반부패 척결의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부패척결에 관한 장기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공산당 싱크탱크인 중앙편역국 마르크스주의 연구소 허쩡커(何增科) 소장은 "근 30년동안 성급 간부에 대한 조사 강도와 빈도를 살펴보면 신 지도부의 부패척결 강도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규율 위반으로 낙마한 9명 고위급 인사 중 쟝제민을 제외하고 나머지 8명은 모두 면직 처리됐으며, 저우전훙은 이미 사법기관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리춘청, 류톄난, 니파커, 궈융샹, 왕쑤이, 리다추, 왕융춘, 장제민은 현재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당국은 장제민에 대한 조사를 착수한 원인으로 규율 위반을 제시할 뿐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지 않고 있어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밖에 규율 위반으로 낙마한 9명 고위급 인사 중 8명은 교사 및 노동자 등 말단 간부에서 고위직으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 언론은 지난 2012년 규율을 위반한 고위급 관리를 적발하게 된 경로가 대부분 일반 시민들의 제보에 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012년 법의 심판대에 오른  부패관리 안건 중 41.8%가 시민의 제보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