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지수 107.7로 올해 최고치, 체감물가는 높을 듯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하면서 10개월 연속 1% 물가를 유지했다.
그러나 채소가격은 전월대비 18.4%, 전년동월대비 12.9%로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은 2일 2013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소비자물가지수가 107.7(2010년=100)로 전월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상승해 2012년 11월 1.6% 상승한 이후 10개월 연속 1%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월대비 변동 없고 전년동월대비 1.3%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0.8% 각각 상승했다. 이중 식품은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로도 1.5%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6.9%,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신선어개는 전월대비 1.3% 하락, 전년동월대비 0.2%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전월대비 18.4%, 전년동월대비 12.9%로 크게 올랐다. 신선과실은 전월대비 4.1%, 전년동월대비 2.4% 하락했다.
8월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3.6%, 전년동월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석유류는 전월비 1.0% 상승, 전년동월대비 0.5% 하락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4% 각각 상승했다.
8월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6% 각각 상승했고 공공서비스는 전월과 변동없고 전년동월대비로는 0.5% 올랐다.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2% 각각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 8월에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호박(64.0%), 토마토(48.4%), 배추(42.8%), 풋고추(34.6%), 가방(22.7%), 청바지(14.6%) 등이었고 감자(25.2%), 파(25.1%), 유치원납입금(24.8%), 보육시설이용료(23.2%), 고춧가루(22.1%), 썬크림(13.8%), 마늘(12.4%) 등은 많이 내렸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