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7월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10개월 연속 떨어졌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9%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 동기 대비 10개월째 내림세다.
7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8% 떨어졌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지수다.
휘발유, 경유 등 국내출하소비재가 올라 전월대비 최종재는 0.1% 상승했고 중간재는 석탄코크스, 벙커C유 등 수입중간재를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하락했다.
원재료는 원유, 철광석, 동광석 등 수입원재료가 내려 전월대비 1.0% 내렸다.
같은 기간 총산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1.0% 하락했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 가격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7% 상승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가격과 수출가격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0.3%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