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매일유업이 2분기 전 사업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애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매일유업의 2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2822억원, 영업이익은 41.8% 늘어난 74억원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백색시유 매출은 3.4% 늘었으며 나타냈으며 조제분유의 국내 매출은 13.3% 증가해 분유는 이익기여도가 높은 만큼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컵커피와 치즈도 각각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특히 올 2분기는 판관비가 작년동기 대비 1.0% 포인트 하락으로 절감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우유가격 인상 추진, 분유 중국수출 확대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서울우유와 하나로마트가 우유가격 인상에 합의함에 따라 동사도 조만간 가격인상을 단행할 전망이며, 중국에 조제분유 수출 확대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 성장성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