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비하' 오선화 제주 땅 매입에 네티즌 발끈 "당장 몰수하자"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
29일 조선일보는 법원 등기소에서 발급한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오선화씨가 지난 5월 2일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일대 대지 974㎡ 중 743㎡를 1억9300만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오선화씨의 국적과 현재 주소는 일본으로 표기돼 있다.
지속적인 친일 및 협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오선화씨가 제주도 땅을 매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 네티즌은 "친일파가 한국 비하하며 일본에서 살더니 고향이 그립단다. 그 고향이 대한민국이라고?? 어디서 헛소리고~~ 그냥 돈굴린다는거겠지"라고 비난했다.
다른 네티즌은 "뻔뻔스런 매국노 남의 나라땅은 왜 사는거야. 당장 몰수해 국고에 환수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 다른 네티즌은 "일본 지진나서 못살게 될까봐 제주도에 땅 샀나. 하지만 제주도로 와도 못 살걸??? 아니지 그때는 이제 일본을 팔아먹으려나?"라며 비꼬았다.
1983년 한국을 떠나 일본으로 건너간 오선화씨는 1990년 일본에서 한국 여성을 비하한 '치맛바람'을 발표하며 일본 극우 세력 사이에 유명인사가 됐다. 이후 '한국 병합의 길' '반일' 한국에 미래는 없다' '나는 어떻게 일본 신도가 되었나' 등 혐한 서적 40여권을 펴냈고 2004년에는 다쿠쇼쿠대 교수가 됐다.
오선화씨는 저서와 기고문 등에서 "일제의 식민 통치는 조선의 경제와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등의 주장도 펼쳐 논란이 일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