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 맹꽁이 발견 [사진=인천 녹색 연합] |
기형 맹꽁이 발견, 앞다리가 3개…환경오염의 폐해?
[뉴스핌=대중문화부] 기형 맹꽁이가 발견됐다.
인천녹색연합은 지난 23일 부영공원에서 앞다리가 세 개인 기형맹꽁이가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참개구리와 북방산개구리에서 다리가 5개 이상인 경우가 관찰된 적은 있지만 맹꽁이가 기형으로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환경부가 지난 5월부터 부영공원 등 부평미군기지 주변지역에서 대한 다이옥신 등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한 결과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발견됐다.
현재 국방부는 부영공원의 유류와 중금속 토양오염에 대한 정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기형맹꽁이 발견에 대해 김종범 아·태양서파충류연구소 박사는 "부영공원에서 발견된 맹꽁이 기형개체가 한 마리라 토양오염과 기형의 상관성을 단정할 순 없다"며 "정확한 것은 기형개체의 오염분석을 진행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형맹꽁이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형맹꽁이 발견, 걱정거리가 하나 더 생겼군" "기형맹꽁이 발견, 이게 무슨 일이야" "기형맹꽁이 발견, 환경문제가 심각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