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모 자동차 대리점의 차량 인도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사진=유튜브 캡처] |
최근 일본의 한 유명 고급차 브랜드의 ‘엄숙한’ 차량 인도식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인터넷에 게재된 사진과 영상은 이 브랜드의 고급 세단 인도식 현장을 담고 있다. 자동차 인도식이라면 영업사원들의 박수 속에 화사한 꽃다발과 자동차 열쇠, 축하 상품을 건네받는 것이 보통. 하지만 이 브랜드는 무거운 장례식 분위기를 닮은 인도식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영상에는 검은색 정장을 맞춰 입은 영업사원들이 은색 천으로 감싼 차량을 둘러싸고 허리를 굽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구매자에게 감사 인사를 하는 장면이 마치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며 작별인사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놀라워했다.
네티즌들은 “구매자는 얼른 새 차에 올라 달리고 싶을 텐데” “저런 분위기라면 찜찜해서 누가 차를 사겠나”라며 불쾌해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저 브랜드 대리점 전체가 저러는 것도 아닌데 확대해석한다. 어차피 못사는 비싼 차, 부러워서 하는 헛소리”라고 반박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