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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개장] 코스피, 亞신흥국+테이퍼링 우려에 1830선대로

기사입력 : 2013년08월22일 09:52

최종수정 : 2013년08월22일 09:52

[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최근 불거진 신흥국 우려와 연준의 출구전략 시행 부담에 1830선대로 급락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7.90포인트, 1.49% 하락한 1839.56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57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고 기관도 23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55억원 사들이고 있다.

최광혁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은 "외국인들이 현재 적극적으로 매도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데 이는 동남아에서 돈을 빼는 와중에 대안으로 한국 증시를 눈여겨보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신흥국 비중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외환보유고가 높은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에게는 괜찮은 나라라는 판단이 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97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35억원 순매도로 총 434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다수인 가운데 의료정밀이 5%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고 기계, 의약품, 음식료품 등도 3%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자동차주 3인방인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강보합 수준의 내외의 상승세를 보이는 반면 현대중공업, POSCO, KB금융 등은 1% 이상 하락 중이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도 속에 사흘 연속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08포인트, 2.84% 하락한 515.46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2억원, 10억원 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이 176억원 어치를 내던지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신흥국 중에 차별화될 요인이 있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당분간은 불확실성이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려가 커지는 인도, 인도네시아보다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한국이 차별화 요인이 있다"면서도 "이런 마찰적 요인이 지속될지에 대한 단정을 할 수 없다보니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FOMC 의사록이 발표가 됐어도 테이퍼링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더 구체적으로 결론나려면 더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그 때까지 불안해질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최광혁 연구원은 최근 불거진 위험에 대해 "예상을 못했다기 보다는 간간히 우려가 불거졌는데 시장에서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며 "우려가 부각되는 시점에서 신흥아시아 수출비중이 늘어난 국내 증시도 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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