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1300만원 이하, '래미안 부천중동' 1285만원
[뉴스핌=이동훈 기자] 삼성물산이 이달 자체사업 분양단지 2곳을 선보이며 아파트 공급을 확대한다. 두 단지 모두 특화설계 및 주거쾌적성 높여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42-1 일대 삼성 체육관 용지에 위치하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20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8㎡, 총 845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 분양가구는 ▲84㎡ 664가구 ▲98㎡ 169가구 ▲95㎡(테라스하우스) 8가구 ▲117ㆍ118㎡(펜트하우스) 4가구 등이다. 주택형 타입은 총 14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300만원 이하로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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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 견본주택 모습 |
이 중 3면 개방형으로 구성된 174가구는 발코니를 추가로 설치해 서비스 면적을 늘렸다. 또 가족 수나 생활 방식에 맞춰 안방이나 드레스룸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가구가 100% 남향 위주로 조성한다.
쾌적성과 개방감이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저층부 테라스하우스는 땅의 높이 차이를 이용해 사생활 침해 요인을 억제하고 단지 내 조경이 보이도록 한다. 특화 단지 설계로 최대 90m의 넓은 동간거리를 확보해 개방감도 높인다.
수지체육공원(6만7000㎡)과 광교산과 같은 녹지공간도 가까이 있다. 단지 가운데 생태계류와 연계한 소나무 잔디광장, 티하우스 등도 마련된다.
신분당선 연장선 동천역과 수지역(2016년 2월 개통 예정)이 1km 정도 거리에 있다. 신분당선을 이용해 강남역을 20여 분이면 닿을 수 있다. 분당~수서 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타기도 쉽다.
오는 28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29일 1, 2순위, 30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2015년 10월 입주예정이다.
이재만 삼성물산 분양소장은 “용인지역은 중소형 수요가 많은 데다 근처에 근무하는 기흥 반도체, 삼성SDS와 같은 자사 계열사 직원들의 관심도 많아 청약결과를 긍정적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세난이 심해 주변 단지에 거주하는 전세세입자 중 자금을 조금 더해 청약에 나서는 수요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천시 중동에선 '래미안 부천중동'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고 27층, 7개동, 616가구 구성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59~84㎡로 중소형으로 구성한다.
전용 면적별로는 ▲59㎡ 130가구 ▲70㎡A 169가구 ▲70㎡B 52가구 ▲84㎡A 242가구 ▲84㎡B 23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48만원이다.
4베이(bay) 중심의 판상형 평면구조를 도입해 가구 내 통풍과 환기, 쾌적한 단지로 구성한다. 전용면적 70㎡의 틈새 면적은 스마트 사이징으로 중형 면적의 느낌을 표현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모든 가구를 남측 위주로 배치했으며 거실과 주방의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판상형 구조로 설계했다. 주택형은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59, 70, 84㎡)으로 구성됐다. 이 중 88%(541가구)가 모든 침실이 남향인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환기, 조망권을 높였다.
단지 반경 500m 이내에 중흥초, 옥산초, 부흥중, 중흥고, 심원고 등이 위치해 교육여건도 뛰어나다.
청약일정은 오는 27일 특별분양, 28일 1,2순위, 29일 3순위 순으로 접수한다. 2015년 10월 입주예정이다.
김영민 분양소장은 “모든 가구가 중소형으로 꾸며졌고 중동 역세권에 위치해 경기도민 뿐 아니라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도 상당수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노후화된 인근 단지와 달리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여 차별화를 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