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인사처장 취임식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은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공직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직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연 신임 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 제도의 재구조화를 통해 공직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연 신임 처장은 제7대 인사처장에 임명됐다. 28년간 인사처 등에서 근무하며 공무원 연금 개혁,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 공무원노조 정부교섭 타결 등을 이끈 전문가로 알려졌다.
공직사회는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 증가에 따른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난 3월 국회입법조사처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공무원 퇴직자 중에서 신규임용 공무원의 퇴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해 23.7%로 5년 전인 2019년(17.1%)에 비해 크게 늘었다.
공무원이 퇴직을 결심하게 된 사유로 '낮은 보수' '경직된 공직 문화' 등을 꼽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연 신임 처장은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며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는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정책 고객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것"이라며 "개선된 정책이 실제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연원정 신임 인사혁신처장/제공=인사혁신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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