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뉴스핌=김기락 기자] 현대차가 더뉴 아반떼 디젤 모델을 연내 1만대 판매하기로 했다. 더뉴 아반떼 전체 판매 목표 5만대의 20% 비중이다.
김상대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이사)은 20일 경기도 양평에서 가진 더뉴 아반떼의 시승 행사에서 “올해 8월부터 남은 기간 동안 총 5만대를 판매하겠다”며 “이중 디젤 모델의 비중은 약 20%”라고 말했다.
김 이사는 이어 “더뉴 아반떼 사전계약대수는 6000대”라면서 “디젤 계약량도 회사 예측과 맞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이번 더뉴 아반떼를 개발하면서 디젤 모델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내수 점유율을 늘리고 수입차 공세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김 이사는 이와 관련 “현대차는 과거 아반떼XD, HD, NF쏘나타 등 디젤 모델을 출시한 적이 있다”면서 “디젤 모델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만큼 현대차의 메인 모델인 아반떼에도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각 차종별 디젤 판매 비중은 엑센트 35%, i30와 i40는 각각 55%, 75%에 이른다.
현대차는 특히 아반떼 디젤의 소음 및 진동 개선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박진영 현대차 국내상품팀 부장은 “국내 소비자는 소음 및 진동에 대해 매우 까다롭다”며 “회사 최초로 엔진블록 커버 및 센터 카울 패널 등에 제진재 두께와 면적을 늘리는 등 소음진동 방지 대책이 총망라됐다”고 설명했다. 엔진 자체 소음을 낮추고, 실내로 유입되는 진동을 최소화시켰다는 얘기다.
더뉴 아반떼 판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가솔린 모델 ▲스타일 1545만원 ▲스마트 1734만원 ▲모던 1890만원 ▲프리미엄 1990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스타일 1745만원 ▲스마트 1934만원 ▲모던 2090만원이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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