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환경파괴로 신음하는 지구의 기후변화를 음악으로 표현하면 어떤 곡이 완성될까.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활동 중인 단체 ‘엔시아(Ensia)’는 지구온난화의 진행속도를 사람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 주목 받고 있다.
엔시아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제공하는 지표면과 해수면의 온도변화 그래프에 음표를 붙여 곡을 완성했다. 이 곡에는 ‘온난화의 노래(A song of our warming planet)’이라는 제목이 붙었다.
엔시아가 활용한 그래프는 1880년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지구 표면 온도 변화를 담고 있다. 엔시아 구성원들은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 지구 표면 온도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그래프에 곡을 붙였다.
‘온난화의 노래’는 지구 표면 온도가 0.03℃ 상승할 경우 반음을 올리는 방식으로 완성됐다. 엔시아 관계자는 “가파르게 상승하는 지구 표면 온도는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잘 나타낸다”며 “사태가 위급함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작곡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