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GS샵은 고객참여형 테마 쇼핑몰 '디토(ditto)'에서 판매하고 있는 '희움 에코백'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GS샵에 따르면 '희움'은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희망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위안부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로 '희망을 꽃피움'의 준말이다.
이 '희움'에서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원예심리치료 중에 꽃을 눌러 만든 '압화 작품 패턴'을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시킨 '희움 더 클래식'의 에코백, 페이퍼북 등을 내놨는데, 인기를 끌고 있다.
디토는 지난 5월부터 '희움 더 클래식' 상품을 판매, 큰 홍보 없이 상품 자체의 의미만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희움 에코백’은 지금까지 1300개 가까이 판매됐으며 다른 상품들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로 들어서며 하루 평균 판매량이 전월보다 10%가량 올랐다.
디토는 이에 힘입어 광복절을 앞두고 '희움 더 클래식'의 에코백, 페이퍼북, 휴대폰케이스 등 총 18종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테마를 오픈했다. 이번 테마페이지 속에는 '희움'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상품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할머니들의 사연까지 함께 담았다.
GS샵 관계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마음을 치료했던 아름다운 작품을 더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