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금 상승 및 서비스 저하 우려"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법무부가 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스의 합병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해 세계 최대 항공사 탄생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미 법무부는 워싱턴DC 연방법원에 경쟁제한 가능성과 요금 상승 우려 등을 이유로 합병 계약을 무효화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합병은 상업용 항공운송에서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승객들이 더 높은 항공료를 지불하기 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며 "서비스의 질 역시 낮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메리칸항공과 US에어웨이스가 합병에 성공할 경우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사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US에어웨이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10% 이상의 폭락을 보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