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대교는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시행해온 저소득층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는 '모자(母子) 행복 프로젝트' 사업에 대해 다문화가정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대교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이 사업에 참여한 다문화가정 80세대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87%가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91%가 ‘가족 분위기 및 자녀와의 관계향상’, 89%는‘자녀의 학습과 학교생활’에 도움이 되었다고 만족을 나타냈다. 특히, 가장 만족했던 서비스 영역으로는 학습지원 서비스, 멘토링 서비스, 체험학습 서비스 순으로 응답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학력 신장 및 흥미 유발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모자 행복 프로젝트'는 지난 2011년부터 대교와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한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으로 그동안 전국의 저소득계층 다문화가정 가운데 선정된 약 400세대가 도움을 받았다.
대교 관계자는 "모자 행복 프로젝트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보살핌부터 온 가족이 화합할 수 있는 토탈 케어(Total–care) 서비스 실현을 위해 양사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본 사업을 확대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