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가격인상에 나섰던 매일유업이 결국 가격인상을 철회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우유 가격을 동결한 대형마트 등에 대해 공급가를 환원 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실상 인상 철회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매일유업은 이날부터 흰 우유 가격을 10.6% 올려 1리터당 250원 이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대형마트들이 정부의 눈치보기를 보다 결국 판매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매일유업은 공급가격 환원 방침을 밝히며 한발짝 뒤로 물러섰다.
하나로마트가 매일유업 전제품을 기존 가격에 판매해자 이마트가 흰우유 등 주력 5개 제품 가격을 이전 가격에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주력 품목 가격을 종전가로 환원키로 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