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독자적으로 대화록 공개했다는 남재준 해임 시급"

기사입력 : 2013년08월06일 12:10

최종수정 : 2013년08월06일 12: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소장에 나온 조직적 대선개입 부인하면서 어떻게 국정원 개혁하나"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당은 6일 국가정보원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나섰던 남재준 원장의 발언을 거론하며 해임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진정한 법치주의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관심이 있다면, 청와대 비서진 개편보다 남재준 원장의 해임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남재준 국정원장이 국정조사 특위에서 지난 6월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해 '독자적으로 판단했다'고 청와대와의 연계설을 부인했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한 국정원장이 이 중차대한 일을 독자적으로 판단했다고 믿는 국민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령 남 원장 말처럼, 본인의 독자적인 판단이었다면 그것은 더 큰 문제"라며 "국정원장이 남북정상회담회의록을 무단 공개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고 노골적인 정치개입 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 대선개입을 가리기 위해서 국익도 국격도 무시한 채 또 다른 불법을 저지른 데 대한 마땅한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며 "국정원법에 따르면 불법행위자임이 명백하다. 이런 사람을 정보기관의 최고책임자로 그대로 두는 것은 지극히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 국정원장은 어제 기관보고에서 검찰의 공소장에 명백하게 나와 있는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개입 행위에 대해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부인했다"며 "이런 사람이 어떻게 국정원을 제대로 개혁해 낼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남 원장에게 국정원 개혁을 맡기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였다.

남 국정원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기관보고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공개에 대해 "독자적 판단으로 했다"며 "(공개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들을 설득했다. 역사적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국가정보원의 댓글 의혹사건과 관련, "정상적 대북 사이버 방어 심리전의 일환"이라고 답했고 원세훈 전임 원장이 '지시말씀'을 통해 후보 단일화 등을 언급한 것 "부적절한 것으로 생각한다. 직무범위를 벗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서해 북방한계선) 포기 발언과 관련해서는 "노 전 대통령이 단어를 명시적으로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NLL 남쪽으로 평화수역을 설치해 공동어로를 하자고 한 데 대해 동조해 결과적으로 NLL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