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나연(26.SK텔레콤)이 올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단독선두에 올랐다.
최나연은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계속된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최나연은 1년만에 개인 통산 2두번째 메이저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로 메이저 4연승을 노리고 있는 박인비(25.KB금융그룹)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2위로 떨어졌다.
선두인 최나연과는 8타 차로 뒤져 메이저 4연승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날 최나연은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최나연은 버디 2개 보태며 선두로 뛰어 올랐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모건 프레셀(미국)은 8언더파 136타로 단독 3위에, 이지영(28.볼빅)이 7언더파 137타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니콜 카스트랠리(미국)와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이어 박희영(26)과 유소연(23.이상 하나금융그룹)이 5언더파 139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공동 8위로 ‘톱10’에 들었다.
디펜딩 챔피언 신지애(25.미래에셋)는 1언더파 143타로 공동 30위에 그쳤다.
한편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와 미야자토 아이(일본)는 컷오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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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이 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브리티시여자오픈 2라운드 18번홀에서 홀아웃하며 볼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