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SK텔레콤이 LTE 주파수 경매 참여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상헌 SK텔레콤 정책협력실장은 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주파수 경매 참여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 실장은 "광대역 주파수의 가치를 감안해 정해진 규칙 아래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결과가 모든 것을 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주파수 할당방안이 정해진 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LG유플러스와의 담합 우려에 대해서 그는 "각사의 입장이 달라 담합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SK텔레콤 역시 LG유플러스와 마찬가지로 최저경쟁가격이 가장 높은 대역에 대한 10% 보증금을 지급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도 경매로 나온 4가지 대역 가운데 어느 대역이든 입찰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 실장은 "입찰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며 "경매까지 시간이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