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인터밀란과 가진 '무리뉴 더비'에서 첫골을 성공시킨 첼시 빅터 모제스 [사진=첼시 공식홈페이지] |
조제 무리뉴 감독이 6년 만에 사령탑에 복귀한 첼시는 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인터밀란과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2-0 완승했다.
이날 첼시와 인터밀란의 무리뉴 더비는 무리뉴 감독의 새 판짜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2008년 인터밀란을 지휘했던 무리뉴 감독은 옛 친정팀을 맞아 존 테리, 체흐, 오스카, 아자르 등 주전선수들을 내세워 화끈한 경기를 보여줬다.
첼시의 첫 골은 경기 초반인 전반 13분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빅터 모제스가 상대 문전까지 단독 독파한 뒤 넘긴 볼을 오스카가 감아차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28분 역습 위기에서 오히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인터밀란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키커로 나선 아자르가 골을 성공시키며 첼시는 인터밀란에 2-0으로 달아났다. 경기는 후반 양팀 득점 없이 2-0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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