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30일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정모(40) 경사의 새로운 수배전단을 배포했다. 경찰은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
뉴시스에 따르면 31일 새벽 1시 58분쯤 군산 여성 실종사건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을 시내버스 안에서 봤다는 신고가 부산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 사실 확인을 위해 신고자의 휴대전화로 수십 차례에 걸쳐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았고 주소지도 허위인 것으로 밝혀져 곤란을 겪었다.
이에 경찰은 휴대전화 번호의 명의자를 파악한 뒤 신고자인 A(23.여)씨를 어렵게 만나 경위 등을 파악했다.
신고자 A씨는 경찰에 "지난 30일 밤 11시 10분쯤 사상 방면 169번 시내버스에서 군산 실종사건 용의자와 비슷한 파란색 티셔츠와 긴바지를 입은 마른 체형의 40대 초반의 남성이 학생들에게 경상도 사투리로 욕설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용의자인 정 경사는 군산 토박이로 전라도 사투리를 쓴다는 점과 버스 내 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오인신고인 것으로 결론 내렸다.
한편 군산경찰서는 '군산 여성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정모(40) 경사에 대한 결정적인 제보를 하는 사람에게 포상금 5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