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정밀화학의 울산 공장에 위치한 폴리실리콘 공장(SMP) 신축 현장에서 물탱크가 터져 14명이 사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삼성정밀화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1분께 삼성정밀화학 울산 공장 내 폴리실리콘 공장(SMP) 신축 현장에서 물탱크가 터져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중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물탱크는 1200톤 규모로 소방용, 작업용 등 공장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것으로 높은 수압의 물을 넣어 시험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탱크가 터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사장은 삼성정밀화학과 미국 MEMC의 합작법인 SMP가 건설중인 신축 공사장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현재 사고의 경위와 내용을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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