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KB금융, 2Q 순익 1635억…전년비 70.36%↓(상보)

기사입력 : 2013년07월26일 15:40

최종수정 : 2013년07월26일 16:34

[뉴스핌=노희준 기자] KB금융은 2분기 16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0.36% 감소한 수치다.

KB금융은 26일 명동 본사에서 인터넷 생중계 방식을 통해 2013년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K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5750억원의 그룹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하락 및 여신성장 부진에 따른 이자이익 감소와 유가증권 손상차손 등 일회성 손실에 주로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지주의 순이자 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전분기와 유사(-0.1%, 12억원)한 1조 6494억원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여신성장(전분기 대비 2.4%)에 힘입은 바다.

하지만 상반기에는 3조 3000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7.2%(2548억원) 감소했다. 순이자마진 하락과 전반적인 여신성장 부진에 따른 이자부자산 평잔 감소 효과 때문이다.

순수수료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투자금융수수료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6.9%(254억원)  증가한 392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로는 7592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0.4%, 28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영업손익은 2분기 2232억원의 손실로 전분기 1731억원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501억원)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3963억원의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크게 늘었다. 주가하락에 따른 유가증권 손상차손, 환율상승에 따른 선물환계약 공정 가액조정(CVA) 관련 손실 등 주로 일회성 손실 탓이다.

종업원급여 및 기타판관비는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에 따라 2분기 기준으로는 1조 15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299억원) 증가했고, 상반기로는 2조 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2.1%, 413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분기 기준 3515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7.8%(254억원)늘었지만, 싱반기 중으로는 67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756억원)감소했다.

영업외손익은 BCC에 대해 올해 초부터 실시한 재무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사와 BCC간의 대손충당금 산출 관련 회계정책 차이분을 2분기 중에 일시에 조정하면서 1202억원의 지분법평가손실을 인식함에 따라 상반기 중 1132억원의 손실로 전년동기 대비 손실규모가 확대됐다.

KB국민은행의 경우, 2분기 488억원의 순이익으로 전년동기 대비 89.80% 감소했다.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446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65.7%(6596억원) 감소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이자마진(NIM)은 2분기에 1.96%를 기록, 전분기 대비 0.08%p 하락했다.

BIS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I)비율은 각각 14.77%(잠정치)와 11.27%(잠정치), Core Tier1 비율도 11.21%(잠정치)로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총 연체율은 1.01%로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로는 0.04%p 상승했지만, 전분기말 대비로는 0.08%p 개선됐다.

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2%로 대규모 상각 및 매각이 있었던 전년말 대비 0.56%p 상승했고, 지난 3월말 대비로는 0.37%p 올랐다.

KB국민카드는 2분기 당기순이익으로 108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중에는 203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74.0%(866억원)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2.15%로 전년말 대비 0.86%p 상승했다. 하지만 이는 지난 1분기 중 시행한 대손상각 기준변경의 일시적 증가요인에 의한 것으로, 지난 3월말 대비로는 유사한 수준(0.01%p 상승)이다.

KB금융그룹의 6월말 그룹 총자산(신탁자산과 AUM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375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KB국민은행의 총자산은 286조 3000억원을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