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일대종사'의 한 장면 |
세계가 인정하는 비주얼리스트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는 량차오웨이(양조위)와 장쯔이, 장첸과 한국배우 송혜교 등 아시아 최고 스타들이 참여한 기대작. 미국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배급을 맡기로 결정해 관심이 뜨겁다.
미국 개봉을 앞두고 최근 현지에서 열린 ‘일대종사’ 특별 상영회 역시 성황을 이뤘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주최로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왕가위 감독과 장쯔이 외에 아카데미의 호크 코치 회장이 참석했다.
영화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량차오웨이)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다. 왕가위 감독 특유의 스타일이 녹아든 액션과 비주얼이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올해 베를린영화제와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미 중국에서는 56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