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25일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자국 시장에서 판매된 소형차 3개 모델 65만 109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미쓰비시 측은 리콜 대상으로 지정된 차량은 지난 1998년 9월부터 2011년 5월에 생산된 '미니카'와 '톱포 BJ', '톱포 BJ 와이드' 3개 모델이라고 밝혔다.
이들 모델은 엔진 흡기덕트를 고정하는 플라스틱 클립에 필요 이상의 힘을 가했을 경우 균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파손된 클립이 덕트로 들어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쓰비시 측은 부상 및 사망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11건의 차량 화재 사고와 13건의 흡기덕트 화재 신고가 이번 문제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