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2013 동아시안컵 여자부 대한민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한국이 1-2로 패했다. 경기 후 지소연이 그라운드에 앉아 생각에 잠겨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한국 여자축구가 2013동아시안컵에서 2차전에서 중국에 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24일 오후 5시15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중국과의 대회 여자부 2차전에서 후반 22분에 리잉(수원FMC)에게 결승골을 내줘 1-2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21일 북한과의 1차전에서 1-2로 패한 한국팀은 이날 패배로 2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불과 경기 시작 2분 만에 왕리시(장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왕리시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침착하게 트래핑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선제골을 내준 지 7분 만인 전반 9분에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한국은 김나래(수원FMC)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흘러나온 공을 27~28m 지점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한국은 미드필드 진영부터 강한 압박으로 중국 선수들의 발을 묶었다.
그러나 중국은 후반 22분 리잉이 골문 앞에서 흘러나온 공을 결승골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후 8시 대회 3연패를 노리는 강호 일본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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