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손연재 스페셜G |
LG전자는 AE사업본부에서 매출액 3조1878억원과 영업이익 1213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2009년 에어컨 사업본부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한 것이다.
LG전자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손연재 스페셜 G’ 등 신제품 판매 증가로 국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신장한 데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지만 LG전자 AE사업본부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및 지역 적합형 신모델 출시 등을 통해 지난해와 비교해 9% 신장한 해외 매출액을 기록했다.
매출 증대 뿐 아니라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4분기 -1.6%까지 떨어졌던 AE사업본부의 영업이익률은 9.9%로 급등했다. 지난 1분기 5.9%보다도 수익성이 개선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수익성 개선과 관련해 “매출 증대와 동시에 상업용 에어컨 비중 확대 등 수익 구조를 지속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3분기 비수기 진입과 선진시장 불황의 장기화로 에어컨 수요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반구 시장 매출을 확대하고 상업용 에어컨 신모델을 출시해 매출과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