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상어의 눈을 피하는 서핑수트 [사진=유튜브 캡처] |
서핑 마니아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이 서핑수트는 호주 대학 연구팀이 개발, 최근 상품화를 마쳤다.
연구팀은 상어가 색깔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기반으로 서핑수트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팀은 바닷물과 비슷한 색깔을 도입, 위장(camouflage)효과를 발휘하는 파란색 서핑수트와 얼룩말 무늬가 들어간 서핑수트를 선보였다.
신개발품과 관련, 한 관계자는 “상어는 알려진 것처럼 후각에 의존해 사냥한다. 다만 우리는 상어가 사냥감인지 아닌지를 최종 판단할 때는 시각을 동원하는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와 같은 사실에 근거해 상어의 눈을 피할 수 있는 위장복을 개발했다. 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어의 눈을 속일 수 있는 특수복이다. 물론 100% 상어의 공격을 피하지는 못하지만 보통 서핑수트에 비해 월등한 안전성을 보장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