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성광벤드는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수주 증가로 수익성 개선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3일 "피팅업체는 성광벤드를 비롯해 과점화 돼 현재 수주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회사는 2분기에만 1244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수주증가 속도 등을 고려할 때 분기당 매출은 100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해 신규수주 3840억원에서 올해 4000억원 이상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유가 상승세 및 엔화강세 조짐도 수주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이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성광벤드의 주가가 현재 2013년 예상 PER 11.7배, 2014년 예상 PER 9.8배로 향후 상승을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