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하반기 채권전망中] 美 출구전략 대응책, "韓 금리인상 부적절"

기사입력 : 2013년07월23일 11:28

최종수정 : 2013년07월26일 16:17

[뉴스핌=김선엽 우수연 기자] 미국의 출구전략이 가시화될 경우, 신흥국에서 자본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브라질이 올해 세차례나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신흥국들은 자국통화 가치 보호에 나서고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역시 지난달 말 한 연설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세계적인 금리인상과 더불어 경제성장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신흥국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자본 유출 및 환율 변동에 대응해 신흥국도 긴축정책을 펴야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건을 달긴 했지만, 미국의 출구전략이 국내 통화정책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실제 기준금리 인상을 통해 자국통화 가치의 하락을 방어하게 될 것인가.

이와 관련 국내 채권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전망을 피력했다.

우리의 경우 자본이탈이 현재까지 가시화되지 않고 있으며 경상수지 흑자 기조로 인해 통화 절하 압박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또한 일부 국가들은 금융시장 불안을 진정시키고 실물경제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오히려 완화적인 스탠스로 통화정책을 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큰 흐름에서 볼 때 부정하기 어려우며 연말이나 내년 경에는 실제로 출구전략에 대비한 금리상승이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우수연 기자 (sunu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