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하영구)과 국제 비영리 경제교육기관 JA 코리아(회장 김태준)는 22일 서울 정동 경향아트힐에서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Citi-JA Hero Program)'의 성과발표회를 가졌다.
이번 성과발표회에는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다문화 청소년들과 대학생 학습 멘토들 그리고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멘토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과 김태준 JA Korea 회장도 자리에 함께해 봉사자들과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성과발표회는 지난 1년간의 활동 성과 보고와 우수 멘토 및 멘티에 대한 시상 그리고 뮤지컬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격려사를 통해 "작년 성과발표회 때도 다문화 청소년들의 잠재력과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고 크게 감명을 받았는데, 올해도 다문화 청소년 여러분들과의 만남 자체에서 큰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7월에 시작된 씨티-JA 히어로 프로그램(Hero Program)은 씨티재단이 기금을 후원하고 한국씨티은행과 JA Korea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습 지원과 문화체험 그리고 멘토들과의 만남을 통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 의욕을 고취시켜 자신을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70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은 한국씨티은행 임직원들과 결연돼 멘토링과 월 1회 문화체험활동에 함께 참여했고, 40명의 다문화 청소년들은 대학생 봉사자들과의 1대1 결연을 통해 주 1회 학습 지도와 학교 생활 및 학업 상담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110명의 학생들이 총 7000시간 동안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성적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