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교는 올해 초등학생 감소폭이 줄어들며 하반기부터 학습지 영유아 부문의 확대 전망이 나왔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2일 "1976년에 설립된 학습지 전문업체로 학습지 및 유아교육, 교육출판, 미디어 사업 등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국내 학습지 시장 규모는 4.6조원으로 대교가 32.9%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위원은 "회사의 주력 매출인 눈높이사업 부문의 경우 초등학생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출산율을 감안한 초등학생 수를 고려할 때 하반기 터닝 포인트 시점이 될 것"이라며 "2007년 황금돼지해 영향으로 감소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연구위원은 "박근혜 정부의 출산 장려를 위한 유아학비, 보육료 지원에 따라 눈높이 학습지 영유아 부문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리브로 사업부 매각을 비롯해 미디어사업부문의 전집 및 교과서 등의 손상차손 반영으로 부실 비용 처리가 일단락돼 올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
하이투자증권은 대교가 눈높이 사업 부진으로 박스권에서 움직였지만 부실비용 일단락과 기저효과 및 자회사 성장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