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앞으로 65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 가입이 쉬워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은 21일 보험을 통한 노후대비를 강화할 수 있도록 고령자 보장성보험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의 급속한 진행으로 어르신들의 보장성보험 가입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보험상품의 종류가 제한적이고, 질병이 있는 경우 보험가입이 어려워, 고령층의 보험가입률이 저조한 상황에 착안해서다.
제도 개선 내용은 ▲ 사망보험금 상품 설계 요건 완화 ▲ 질병보험 부담보기간 설정 기준 완화 ▲ 위험률 산출기준 완화 ▲ 보장내용 단순화 및 안내자료 개선 ▲보험가입 및 보험금 청구 편의성 제고 ▲ 보험료 부담 경감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그동안 민영보험시장에서 소외돼 왔던 고령층의 보험가입 기회가 확대되고 보험사는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감원 유사보험팀 박종각 팀장은 "하반기 중 보험상품이 출시돼 어르신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소비자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보험사에 제시하고 제반 준비에 철저를 기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