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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고교생 5명 실종사고는 인재?… "알바생이 교관 역할". 지난 18일 사설 해병대 캠프 훈련을 받다 실종된 공주사대부고 학생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전 6시 16분께 사고현장 지휘본부 앞 해상에서 수중 수색 중이던 태안해경 122구조대에 의해 실종된 학생 진우석(17)군과 이준형(17)군의 사체를 발견, 태안해경이 인양하고 있다. [사진=태안해경 제공/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고교생 5명 실종 사고 당시 학생들을 지도했던 일부 교관이 아르바이트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준현 태안해양경찰서장은 19일 해병대 캠프 실종사고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교관 32명 중 인명구조사 자격증 소지자가 5명, 1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 5명, 2급 수상레저 자격면허 소지자가 3명이었다. 그런데 일부 교관은 정규직이 아닌 아르바이트였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해병대 캠프 보트 훈련 사고 당시 공주사대부고 학생 80명은 교관의 지시에 따라 구명조끼를 벗은 채 물놀이를 하다 23명이 파도에 휩쓸렸고 이중 18명만 구조됐다.
또한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신생업체로 여행사가 임시직 해병대 출신 강사들을 고용해 운영하는 민간 청소년 수련시설로 알려졌다.
한편 태안해경은 현재 해병대 캠프 실종 사고 현장에서 구조됐던 학생 3명과 인솔교사 4명, 캠프 교관 3명 등을 차례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가 끝나는대로 순차적으로 캠프 관계자들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