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소기업의 창조경영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하 협력센터)는 18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김성덕 중소기업경영자문봉사단(이하 경영자문단) 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경련 경영자문단 9주년 기념식'을 갖고, 중소기업들의 창조경영을 위한 경영자문과 맞춤형 교육에 주력하기로 했다.
양금승 협력센터 소장은 '중소기업의 창조경영 촉진을 위한 경영자문단의 역할과 정책제언'를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의 주역이 되기 위한 중소기업의 창조경영 실천과제로 주력산업을 대체하는 기술혁신형 신사업 발굴, 업종간 융합을 통한 시장선도형 제품 개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굴되고 사업화가 촉진될 수 있는 경영시스템 선진화와 조직 문화 조성을 제안했다.
경영자문단은 기술개발과 해외업무경험이 풍부한 대기업 임원출신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조직을 확충하고, 올해는 벤처·창업기업과 기술혁신형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 등 중장기 자문을 지난해 보다 70% 가량(181社→310社) 늘려 신성장동력 창출 위한 중소기업 창조경영 지원에 주력한다고 밝혔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중소기업의 창조경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과제로 혁신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창업 인프라를 조성하고, 아이디어에 대한 보상과 업종별 융합을 촉진하는 각종 제도의 정비를 제시했다.
또한, 대기업은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에 동반 진출하는 등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하며, 대학과 연구기관은 중소기업에 연구·기술인력을 파견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등 산학연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국내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들이 창조경영을 통해 대기업과 함께 신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나서야만 우리나라가 저성장기조를 극복하고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중소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제품과 기술개발을 위해 창의적인 경영기법 도입과 기업문화를 조성해 신성장동력 창출에 적극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중소기업들의 기업가정신 고취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이를 위해 선순환적 벤처·창업생태계를 구축해 중소기업의 창조제품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rk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