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2분기동안 큰 폭의 이익 개선에 성공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놓았다.
17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분기 순이익이 40억 1000만 달러, 주당 3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24억 6000만 달러, 주당 19센트보다 무려 63% 개선된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당 26센트의 순익을 예상했다.
매출은 227억 달러를 달성해 1년전보다 3.5% 높이는 데 성공했다.
조정 순익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익은 57% 증가한 9억 3500만 달러대에 달했다. 높은 주식판매와 투자매출은 실적 개선에 효자 노릇을 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최고경영자(CEO)는 내년말까지 80억달러 수준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고 올해말 안에 100억달러 규모의 부실 모기지 대출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크레딧사이츠의 프리 데 실바 수석 은행 애널리스트는 "만일 BOA가 비용을 낮추고 이를 유지한다면 매출 개선과 경제 개선시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