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15일 코스피, KRX섹터지수 등 전송 지연에 대해 "시스템 자원에 과부하가 발생해 지수데이터 분배 지연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15분부터 10시 21분까지 약 66분간 거래소에서 산출하는 코스피지수와 KRX섹터지수 등이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으로 전송이 지연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전 7시 30분경 지수통계 메인시스템의 일부 준비작업에 이상 징후를 발견해 백업시스템으로 전환했으나 9시 15분 경 백업시스템의 지수분배 네트워크 트랙픽을 제어하는 시스템 자원에 과부하가 발생해 지수데이터 분배 지연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오전 10시 21분경 일부 데이터전송을 정상화된 메인시스템으로 분산처리해 정상적으로 서비스가 됐다.
거래소는 향후 대책을 놓고 "백업시스템 자원 점검을 통해 메인시스템 자원과 동일하게 배치해 향후 지연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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