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막판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지만 주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2%대 상승했다.
지난 10일 벤 버냉키 미국 연준(Fed) 의장의 양적완화화 지속 가능성 발언에 아시아 증시가 활력을 찾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국내증시도 버냉키 입김에 하루만에 3% 이상 급등하는 등 오름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주요 추천종목들은 대부분 코스피 오름세와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주요증권사가 추천한 12개 추천종목 중 시장대비 1% 이상 오른 종목은 4개, 1% 이상 내린 종목은 5개로 집계됐다.
이중 서흥캅셀이 주간 7.17%의 수익을 냈다. 시장평균대비로도 5.21% 상승했다.
서흥캅셀은 오송공장 이전 효과 및 하드캡슐 사업부 매출 증가가 기대돼 앞서 신한금융투자의 추천을 받았다.
이어 SK증권이 추천한 삼성테크윈도 주간 6.42%, 시장대비 4.46%의 수익을 냈다. 삼성테크윈은 반도체 장비 부분과 보안솔루션 호조에 실적 모멘텀에 주간추천종목으로 제시된 바 있다.
이어 SK증권이 함께 추천한 만도도 주간 4.95%, 동양증권이 추천한 대한항공도 1.69%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중복추천을 받은 삼성화재는 코스피 상승 속에서도 -2.0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시장평균대비로는 4.02% 내렸다.
삼성화재는 판매 채널 전략 변화 및 상품다양화를 통한 신계약 성장률 제고와 자사주 매입 기대감에 눈여겨 볼 만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한금융투자가 추천종목으로 내세운 하림도 주간 -1.76%, 코스피대비 -3.72%의 수익을 거두며 부진했다. 하림은 원가부담 완화와 수익성 회복이 전망된 바 있다.
아울러 하림은 여름 보양식 수혜주로도 손꼽히기도 한다.
우리투자증권과 대신증권의 추천주인 하나투어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58%, 0.3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 수익률은 1.96%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