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기성용 언급 [사진=뉴시스] |
홍명보 감독은 11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3 동아시아컵 대회’에 나설 23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선수 명단 발표에 앞서 홍명보 감독은 “관심이 큰 것 같아 먼저 밝힌다”며 최근 논란이 됐던 기성용 SNS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축구협회가 기성용에게 SNS 파문과 관련해 엄중 경고 조치를 내린 것은 그의 잘못에 대해 책임과 용서를 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성용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스승을 대하는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고 본다. 바깥세상과의 소통보다 부족한 본인의 내면세계의 공간을 넓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앞으로 기성용의 대표팀 발탁 여부에 대한 질문에 홍 감독은 “‘원 팀(One Team)’에 입각해 판단할 것이다. 선수의 기량은 대표선수 선발의 여러 기준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며 “기성용은 이번 경고 조치를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2013 동아시안컵’은 오는 20일(토)부터 28일(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북한 대표팀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