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국민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방을 운영한다.
기획재정부는 11일 국민과 소통하는 예산편성을 위해 홈페이지(www.mosf.go.kr)에 12일부터 8월1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행복한 나라살림 아이디어 공모방'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어는 R&D, 산업, SOC 등 9개 주요 정책분야 또는 영·유아, 학생, 노인 등 8개 수혜계층별로 공모할 수 있다.
나라살림을 절약하고 정책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선정해 9월10일 입상자를 발표하고 온누리상품권·쌀 등 소정의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기재부 장문선 예산관리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가재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끌어 올리고 참여와 소통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기재부는 각 부처 요구안을 토대로 9월말까지 정부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6월말 각 부처가 제출한 2014년도 예산·기금의 총지출 요구규모는 364조7000억원으로 2013년 대비 22조7000억원(6.6%) 증가한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