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1일 기준금리를 두달째 2.50%로 동결하자 은행주들이 모처럼 웃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주는 최고 4%대에 달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동결 소식이 나온 직후인 오전 10시 24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4.35% 오른 3만3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도 4.67% 오른 1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와 KB금융도 각각 2.98%, 2.48% 올랐다.
은행주들은 2분기 실적 부진과 기업구조조정에 따른 충당금 및 STX 관련 부실채권으로 최근 주가가 부진했다.
하지만 기준금리 동결로 주 수익원인 순이자마진(NIM)이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줄어 향후 수익성 회복 기대감이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