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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헤지펀드, 美보단 中에 더 관심"

기사입력 : 2013년07월11일 08:26

최종수정 : 2013년07월11일 08:38

[뉴스핌=이영기 기자] 글로벌 시장은 미국 FOMC의사록과 버냉키 회견 내용에 대해 이견이 팽팽했지만, 글로벌 헤지펀드의 관심은 이제 중국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2분기 GDP발표를 앞두고 중국경제의 경착륙 여부에 대한 판단을 임박했기 때문이다.

11일 현대증권의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이제 U자형 흐름의 완성에는 경기 침체 심화를 목격한 중국정부의 정책변화가 필요하다"며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

올여름의 화두는 이머징 시장에서으 외국인 자금유출 배경은 지난 19일 버냉키 기자회견에서 불거진 양적완화 조기 축소우려와 중국경제의 경착륙 두가지였다.

하지만 전날 미국 FOMC 의사록 및 버냉키 발언은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유출의 단초 하나를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분명히 안도장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FOMC 의사록 및 버냉키의 NBER 기자회견을 계기로 양적완화 축소 시기가 결정형이 아닌 진행형으로 확인됐기 때문에 상당 부분 우려가 완화될 여지가 형성됐다"고 관측했다.

글로벌 헤지펀드는 벌써 양적완화 축소보다는 중국경제 경착륙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 이제 U자형 흐름의 완성에는 경기침체 심화를 목격한 중국정부의 정책 변화가 필요한 시기기 때문이다.

그는 "2분기 중국GDP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변동성이 높을 것이나, 중장기적 관점에서 장기 L자형 침체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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